내시경상 전반적으로 양쪽 콧구멍의 하비갑개가 비대해져 있으며,
특히 왼쪽 콧구멍에서 물혹이 튀어나와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다만 보통 물혹은 부비동 중 눈 사이 쪽에 위치한 사골동에서 많이 생기는데,
환자의 경우에는 물혹의 위치상 상악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의심이 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검진을 위해 3D-CT를 촬영하였습니다.
용종이 사골동의 위치, 즉 위에서 내려온 것이 아닌 상악동의 입구에서 비져나온 것이 확인됩니다.
용종이 상악동을 꽉 채우고 더 이상 공간이 없어 상악동 자연 개구부를 통해 나와있습니다.
상악동 입구는 코 뒤쪽 방향으로 뚫려있기 때문에 물혹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비강 뒤쪽으로 자라 후비공(뒷콧구멍)을 막아버릴 가능성이 있는데요.
후비공 용종의 경우 뒷콧구멍을 막아버려 기도로 향하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므로, 만성적인 코막힘이 발생하는 것이 주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기는 사골동 용종과는 다르게 후각장애보다는 코막힘 증상이 더 두드러집니다.
하여 먼저 고주파 비염수술로 양측의 하비갑개를 축소해준 후
좌측 상악동에 가득 고여있는 염증 및 용종을 제거하는 것으로 수술 계획을 잡았습니다.
02) Case 케이스
비후해진 하비갑개 부위에 고주파 팁을 찔러 위치한 후 고주파를 주어 점막 아래 연조직을 수축, 양측 하비갑개 축소를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