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후비공 용종 제거 수술 사례


 《Case Report》

후비공 용종 제거 수술 사례


 


01) Background 배경

오늘은 49세 남자 환자 분의 수술 케이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환자는 만성적인 코막힘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불편을 겪었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다 숙면에도 악영향을 미쳐 본원에 방문하였습니다.
양쪽 다 코막힘이 있지만 특히 왼쪽이 더 많이 막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시경상 전반적으로 양쪽 콧구멍의 하비갑개가 비대해져 있으며, 
특히 왼쪽 콧구멍에서 물혹이 튀어나와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다만 보통 물혹은 부비동 중 눈 사이 쪽에 위치한 사골동에서 많이 생기는데,
환자의 경우에는
물혹의 위치상 상악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의심이 되었습니다.


보다 자세한 검진을 위해 3D-CT를 촬영하였습니다.
용종이 사골동의 위치, 즉 위에서 내려온 것이 아닌 상악동의 입구에서 비져나온 것이 확인됩니다.
용종이 상악동을 꽉 채우고 더 이상 공간이 없어 상악동 자연 개구부를 통해 나와있습니다.


상악동 입구는 코 뒤쪽 방향으로 뚫려있기 때문에 물혹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계속해서 비강 뒤쪽으로 자라 후비공(뒷콧구멍)을 막아버릴 가능성이 있는데요. 
후비공 용종의 경우 뒷콧구멍을 막아버려 기도로 향하는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므로, 만성적인 코막힘이 발생하는 것이 주증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기는 사골동 용종과는 다르게 후각장애보다는 코막힘 증상이 더 두드러집니다.

​하여 먼저 고주파 비염수술로 양측의 하비갑개를 축소해준 후 
좌측 상악동에 가득 고여있는 염증 및 용종을 제거하는 것으로 수술 계획을 잡았습니다.




02) Case 케이스

비후해진 하비갑개 부위에 고주파 팁을 찔러 위치한 후 고주파를 주어 점막 아래 연조직을 수축, 양측 하비갑개 축소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네비게이션 내시경 수술을 통해 상악동 자연 개구부에 위치한 구상돌기를 절개하였습니다. 
상악동의 입구를 넓혀 후비공 용종을 원활하게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넓어진 입구에 Forceps을 집어넣어 후비공 용종을 잡아 끄집어내주었습니다.
Forceps은 수술할 때 외에도 응급실이나 외래에서 Suture를 할 때 기본적으로 쓰이는 의료용 기구로, 조직이나 기구 등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축농증, 용종 수술에 사용하는 코수술용 Forceps는 좁은 코 안으로 들어가야하므로 가늘고 길게 만들어져, 
부비동 깊은 곳까지 들어가서 절개하거나 잡는 등의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상악동 입구를 크게 연 후 Forceps로 끄집어내면서 제거를 하고,
일부 남은 용종은 미세절삭기를 이용해 분쇄하여 흡입함으로써 남은 부분까지 제거해주었습니다.




03) Conclusion 고찰
수술 직후의 환자 내시경 사진입니다.
수술 직후라 하비갑개의 표면이 조금 부어있지만, 좌측의 후비공 용종이 성공적으로 제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한 달 째 되었을 때의 환자 내시경 사진입니다.
용종이 있던 좌측 콧구멍의 염증이 사라지고 전반적으로 깨끗하게 잘 아물어있습니다.

​수술 후 사후 관리를 위해 통원 치료로 환자 분을 몇 차례 뵈었는데 
만성적인 코막힘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잠을 설치는 일도 줄어들어 만족감을 표하셨습니다.

​지금은 벌써 수술한 지 1년 반이 되었는데 재발 없이 일상 생활을 잘 하고 계시는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