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진균성축농증 환자 수술 진행 사례 (곰팡이성축농증)


 《Case Report》

진균성축농증 환자 수술 진행 사례
(곰팡이성축농증)

 


01) Background 배경 

오늘은 진균성 축농증이 있었던 59세 여자 환자 분의 수술 사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환자는 치과에서 위 어금니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 파노라마 엑스레이 촬영을 하셨고, 치과에서 임플란트 예정 위쪽 상악동에 염증이 가득 차서 이비인후과를 먼저 다녀오라고 권유받았다 하셨습니다. 
병력을 듣고 치성 축농증일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치성 부비동염은 윗 어금니의 충치나 치주 질환이 심할 경우 치아 뿌리가 박혀있는 상악골을 녹여 상악골 바닥이 뚫리게 되면 상악동 점막으로 염증이 퍼져 만성 상악동염을 유발하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항생제를 먹어도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가 뚫려있는 상악골 때문에 다시 염증이 반복됩니다.
 


 

또 다른 문제로 문제가 되는 치아를 발치 후 임플란트를 해야하는데 상악골이 없으니 뼈 이식을 먼저한 후 임플란트를 해야하는데요.
그러나 상악동내에 농과 염증성 점막이 있으니 뼈 이식을 해도 다 녹아버려 임플란트를 할수 없게 됩니다.
처음엔 치아 때문에 축농증이 생기지만 나중엔 축농증 때문에 임플란트를 하지 못하는 악순환 고리가 생겨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는 같이 해결이 돼야 하는데
먼저 축농증 수술을 통해 상악동 내 농과 염증성 점막을 제거하고 상악동이 안정화되면 뼈 이식을 해서 막아줘야 상악동염의 재발도 없고 임플란트를 위한 뼈도 잘 자리잡게 됩니다.




02) Case 케이스


코 내시경을 먼저 보았는데
좌측 코안 비강 맨 뒤쪽으로 황토색 덩어리가 보였습니다.

부비동 내 고름이 비강으로 나오다가 굳으면 저렇게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석션으로 조심스럽게 콧구멍으로 빼보니 진균구라고 하는 곰팡이 덩어리였습니다.
만성 축농증은 일반적으로 양쪽으로 비슷한 정도로 오는데 이처럼 한쪽은 정상이고 한쪽만 심하게 오는 대표적인 축농증이 곰팡이 때문에 생기는 진균성 축농증(곰팡이성 축농증)과 위에서 언급한 치성 축농증 2가지입니다.


 



3D-CT 촬영 결과 좌측 상악동을 꽉 채운 농과 염증 조직이 확인되었고 심지어 일부는 비강으로 튀어 나와있는 소견이었습니다. 

좌측 상대구치는 발치 상태였으나 상악골이 뚫려 있지는 않아 진균성 축농증으로 일차 진단하고 수술을 계획하였습니다.


 



곰팡이성 축농증 수술의 핵심은 진균구라고 하는 곰팡이 덩어리를 남기지 않고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냥 꺼내면 되겠네" 하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쉬워보이지만 진균구가 기구가 닿으면 잘 부스러져버리므로 석션이나 기구로 살살 건드려가며 세심하게 빼내줘야 합니다.
또한 진균구가 상악동 앞쪽이나 아래쪽에 꽉 끼어있으면 내시경 방향과 역방향이므로 잘 보이지 않고 석션으로 잘 안 닿아 빼내기가 힘들어 식염수로 상악동내를 세척하며 세척액으로 진균구를 건드리거나 불려 제거하는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의 경우 중비도 개창술이라는
일반적인 상악동염 수술만으로 상악동 바닥, 앞벽 쪽에 꽉 끼어있는 진균구가 나오지 않아 하비도 개창술이라는 수술법으로 아래쪽에 입구를 하나 더 열고 들어가 진균구와 같은 높이에서 모두 제거하였습니다.





03) Conclusion 고찰 

 


진료 당일 수술을 하고 출혈 없이
잘 회복 후 당일 퇴원하였습니다.

수술 후 한달 째 내원하셨을 때 연고지가 지방이라 자주 올 수 없어 CT로 추적 검사를 하였는데 진균구는 모두 제거되었고 
상악동 점막의 미세한 비후 소견 있었지만 상악동 개구부 2군데가 모두 잘 열려있어 시간이 좀더 지나면 금방 정상적인 점막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균성 축농증은
약물 치료가 아닌 수술로만 치료가 될 수 있습니다. 
항진균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없는 건 상악동 안쪽에 곰팡이들끼리 덩어리를 져서 커지니 우리 몸과 혈관 소통이 전혀 없으므로 항진균제를 먹어도 약제가 진균구에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곰팡이성 축농증은 수술로만 완치가 가능합니다.
 

진균성 축농증을 방치하면 주위 부비동으로 염증을 유발하고, 당뇨가 있거나 일부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선 주변의 안구나 뇌 등 중요 조직에 침투할 가능성이 있어 최대한 신속한 수술이 권장됩니다.

​코에서 악취가 나고 만성적인 코 막힘이 발생한다면 고민하지 말고 본원으로 내원해주시면 빠른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