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축농증 증상이 있다고 무조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아닙니다.임상 경과에 의해 나눠지는 급성과 만성, 동반 질환의 여부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판단이 꼭 필요한 점 참고해주세요. 그럼 지금부터 어떤 경우에 수술이 필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급성 축농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입니다. 증상으로는 누런 콧물과 코가 막히며 음식 냄새를 맡지 못하는 건데요. 급성 축농증은 증상과 진찰소견으로 진단하며 응급상황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수술은 필요 없으며 약물치료로서 적절한 경구용 항생제와 소염진통제,혈관수축제 등을 사용합니다.
보조적인 치료방법으로 코 세척을 진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이와 반대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축농증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 만성축농증과 코 물혹(비 용종), 비중격만곡증, 비후성 비염 같은
동반 질환이 있을 때에는 약물치료 뿐 아니라 수술을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 들은 코의 구조적인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대개 항생제를 복용해도 효과가 일시적입니다. 따라서 좁아진 부비동의 입구를 넓혀 환기, 배액이 되도록 하는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합니다.
앞서 말한 비중격만곡증과 비후성 비염은 축농증의 선행요인이 됩니다.두 질환 모두 코의 구조적인 문제를 일으켜 콧속 통로인 자연공을 막는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축농증뿐 아니라 비중격만곡증이나 만성비후성비염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함께 동반되어 있는 경우, 축농증 수술과 함께 비중격교정술과 비갑개 수술을 통해 구조적 이상을 제거하거나 교정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비정상,뒤:정상)
빨간색=축농증(부비동염)
파란색=만성비후성비염
초록색=비중격만곡증
일반적으로 축농증 수술에는 환자의 나이의 제한은 없습니다. 따라서 축농증의 심한 정도와 수술 후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는 나이인지 등을 고려하여 수술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게 됩니다.
다만, 비중격교정술의 경우에는 안면 골격의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만 17세 이후에 수술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 이전에 불가피하게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가능한 수술범위를 최소화하여 보존적으로 수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축농증이 지속된다면 심한 코 막힘과 두통, 권태감 등을 나타낼 수 있어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립니다. 뿐만 아니라 기관지나 폐, 뇌에 염증이 옮겨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급성이거나 동반 질환이 없을 경우 약물 치료와 코 세척을 꾸준히 해줌으로써 치료가 가능합니다.
반대로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축농증, 구조적 문제가 있는 물혹, 비중격만곡증, 비후성 비염 등의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는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