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치성 상악동염 수술 진행 사례 (치성축농증)


 《Case Report》

치성상악동염 수술 진행 사례 (치성축농증)


 


01) Background 배경

오늘은 40대 초반 남자 환자 분의 수술 케이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환자는 본원에 내원하기 한 달 전 치과에서
어금니를 뽑았는데,
그 이후부터 숨쉴 때마다
코 안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느껴졌고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반복되어 동네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셨다 하셨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상악동 좌측에 농이 가득 찬 상악동염 진단을 받았고,
한 달 동안
항생제를 처방받아 드셨지만 증상이 나아지지 않아 수술을 생각하고 본원에 내원하신 케이스입니다.

내시경상 좌측 상악동 입구부에서 농이 외관적으로 넘쳐 흐르고 있는 것이 관찰됩니다. 
아울러 점막이 왼쪽으로 휘어있는 것으로 보아 비중격만곡증 소견도 보입니다.

환자의 3D-CT 사진입니다. 
비중격 연골이 환자 기준 왼쪽으로 휘어져 있으며, 좌측 상악동에 염증이 꽉 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농은 상악동을 넘어 눈 주변의 사골동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치아 뿌리가 있던 상악골이 뚫려있는 것을 보아 치성 상악동염일 가능성이 높아보였습니다. 
흔히 치성 축농증으로 알려져 있는 이 질환은 윗 어금니의 충치나 치주 질환이 심할 경우 
치아 뿌리가 박혀있는 상악골을 녹여 바닥이 뚫리게 되었을 때 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입 안에는 늘 상재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뚫려있는 통로를 통해 염증이 상악동 점막으로 퍼지게 되고
농이 고이는 등
만성 상악동염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항생제를 먹어도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가 뚫려있는 상악골 때문에 다시 염증이 반복됩니다.
또 다른 문제로 상악골이 없으므로 뼈 이식을 해야지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데 
상악동 내에 농과 염증성 점막이 있으니 뼈 이식을 해도 다 녹아버려 임플란트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때문에 상악동의 안정화를 위해 치성 축농증 수술로 상악동 내 농과 염증성 점막을 제거해줘야 합니다. 
이후 뼈 이식을 하면 상악동염의 재발도 없고 임플란트를 위한 뼈도 잘 자리잡게 됩니다.

​좌측으로 휘어진 비중격을 교정하기 위한 비중격만곡증 수술, 
비대해진 하비갑개를 축소하기 위한 고주파 비염 수술, 
그리고 상악동 내의 염증을 제거하기 위한 치성 상악동염 수술을 진행하는 것으로 수술 계획을 잡았습니다.




02) Case 케이스



치성 상악동염 수술을 위해 외관으로 보여지는 농을 일차적으로 제거한 후 국소 마취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상악동의 농과
염증 조직을 제거하기 위해 중비도 개창술로 상악동 입구를 넓혀주었습니다.
농의 양이 많기 때문에 가볍게 찔러만 줘도 쏟아져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비도 개창술로
어느정도 농을 제거한 후에도 그 양이 워낙 많아
하비갑개 바깥쪽을
하나 더 뚫는 하비도 개창술을 추가로 진행하였습니다. 
위의 중비도만 뚫어서는 아래에 고인 농이 
다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하비도를 뚫어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함입니다.




하비도 개창술로 상악동 안의 남은 염증과 농을 전부 제거하고 항생제 용액으로 세척해주었습니다.
그 후 휘어진 비중격 연골을 바로 잡기 위한 비중격만곡증 수술과 
비후된 하비갑개를 축소하기 위한 고주파 비염수술을 진행한 후 수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03) Conclusion 고찰
치성 축농증 수술 5주 후의 환자 내시경 사진입니다.
사후 관리를 위해  통원 치료로 수술 후 몇 차례 환자 분을 뵈었는데
한 2주차부터 목 뒤로 농이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없어지고 
코 안에서 악취도 안 난다며 감사하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수술 후 환자 분들의 밝은 얼굴과 감사 인사에서 매번 의사로서의 보람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