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건강 정보

비중격만곡증 자가진단, 집에서 확인하기

 

비중격만곡증 자가진단,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비중격이 어느 방향으로 휘어 있는지, 공기 흐름이 좌우로 다르게 느껴지는지만 확인해도 초기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전문 장비 없이도 집에서 간단하게 비중격만곡증 여부를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비중격만곡증 자가진단은 어디까지나 의심 단계일 뿐이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이비인후과에서 시행하는 내시경 검사와 CT 촬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비중격만곡은 우리나라 사람 중 70~80%에게 나타나는 매우 흔한 구조적 특징입니다.

대부분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지만, 연골이 과하게 휘어진 경우 코막힘, 비염,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비중격만곡으로 삶의 질이 떨어져 치료가 필요한 상태를 “비중격만곡증”이라고 부릅니다.

비중격은 구조(연골) 자체가 휘어진 것이기 때문에 약물 치료로 바로잡을 수 없습니다. 또한 손으로 밀거나 외부 압력으로 교정하는 방법은 오히려 점막 손상, 괴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비중격 교정 후 단단한 고정이 필요합니다.

 
비중격만곡증 자가진단

 


⑴ 코틀검사법

손가락을 팔자주름 근처에 올린 뒤, 살짝 바깥으로 당겨보세요.

이 동작은 흔히 코틀검사법(Cottle Test)으로 불리며, 대표적인 비중격만곡증 자가진단 방법입니다.

당기는 순간 공기의 흐름이 원활해지고 숨쉬기가 편해지는 느낌이 있다면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비중격만곡이 더 심한 사람일수록 콧구멍 주변 연부조직이 함께 벌어지면서 공기 통로가 넓어지기 때문에 평소보다 숨쉬기가 더 편해지는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⑵ 콧구멍 올려다 보기

거울 앞에서 콧구멍을 위로 올려봤을 때 좌우 비대칭이 심하거나 가운데 연골이 한쪽으로 튀어나와 있을 경우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⑶ 코뼈, 연골 확인하기

정면에서 코를 만져보면 위쪽 부분은 딱딱한 뼈, 아래쪽은 연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때, 연골 부위가 중앙에 있지 않고 어느 한쪽으로 휘어져 있다면,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외형상 코가 비대칭으로 보이는 경우도 자주 동반됩니다.
 



⑷ 두통과 출혈

비중격 연골이 심하게 돌출된 경우(septal spur), 코 안쪽 신경을 자극하여 심한 편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봄·가을 환절기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한쪽에서만 코피가 자주 반복된다면 튀어나온 비중격연골인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위에 소개한 비중격만곡증 자가진단만으로 어느 정도 상태를 파악할 수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초기 판단에 도움을 주는 방법일 뿐입니다.

자가진단은 정확한 구조를 모두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불편함을 방치하기보다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