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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골골절 빠른 진료가 필요하다
2018-03-07

코는 안면부의 정 중앙에 위치해 있으면서 인체에서 돌출된 부분이기 때문에 충격에 노출이 상당히 잘 되어 있다. 게다가 코뼈의 강도는 센 편이라고 하지만 워낙 얇아서 작은 충격에도 부러지기 쉽다. 즉 비골골절은 누구에게나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외상으로 인한 비골골절이 된 후 2주가 지나면 골절된 코뼈가 그대로 굳기 때문에 성인은 5~10일 이내에 치료해야 한다. 만약 코뼈가 굳어버리면 비관혈적 정복술과 함께 코뼈를 절골시킨 후 코성형을 같이 해야 한다. 이미 코의 변형이 생겼거나 진행이 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전에 치료를 한다면 절개 없이 코 안으로 기구를 넣어 뼈만 맞추는 비관혈적정복술만 하게 된다.

그런데 비골골절이 일어나면 안면부가 심하게 붓고 코피가 나기 때문에 골절여부를 신경쓰지 못할수도 있다. 안면부의 붓기가 가라앉으면서 코뼈도 서서히 굳기 시작하기에 비골골절이 일어난지도 모르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 코의 모양이 서서히 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휜코가 매부리코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골절이 의심이 되면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코의 모양 즉 외적으로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코 속의 기능도 중요한데 비골골절 후 코막힘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는 비중격연골이 같이 휘어지면서 비중격만곡증이 생겼다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 외형적인 것만 보지 말고, 코의 내부도 같이 볼 수 있는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