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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비염, 정확한 진단 후 비염수술 필요할 수 있어
등록일 2018-11-16
조회 422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 허세형 원장
최근 아침, 저녁 큰 일교차로 인해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처음에는 가벼운 코 감기로 오인하여 방치하다가 증상이 심해지자 내원한 비염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비염이란, 비강 내의 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지속적인 코막힘이나 콧물, 재채기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증상이 만성화되어 만성비염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만성비염은 코막힘이 심하고 콧물이나 코 건조함 등 다양한 증상이 지속되면서 호흡이 불편해 두통 및 후각장애, 수면장애, 집중력 저하 등 일상생활의 큰 불편함을 초래하게 되며, 심한 경우 부비동염 등 다양한 합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만성비염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 후 재발하거나 또는 약물치료로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정도만 기대할 수 있는 상태라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내원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비염수술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비염수술은 비대해진 하비갑개의 부피를 줄여주는 시술로, 근래에는 고주파 기기를 통해 해당 부위의 점막 부피를 위축시키는 방식을 적용해 소요시간이 단축되며, 회복기간도 빨라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환자의 현재 코 상태와 동반된 코 질환에 따라 개인마다 적합한 비염수술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술 전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며,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법이 적용되어야 부작용 및 재발을 줄일 수 있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 허세형 원장은 “최근 무분별한 일부 병원광고 및 비염수술후기 등 광고성 글이나 전후사진 등을 이용한 잘못된 상담으로 환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경우가 있다”며 “비염수술을 위한 병원을 선택할 시 단순히 수술후기나 전후사진 비교 등이 아닌 수술경험이 풍부한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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