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휜코수술, 코 내부 기능까지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등록일 2017-11-21
조회 315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 허세형 원장
직장인 한정수 씨(33세/가명)는 어렸을 때 운동하다가 다친 삐뚤어진 코 모양이 늘 고민이다. 코가 휘어져 있어 얼굴 전체가 비대칭으로 보이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해 휜코수술을 결심하고 가까운 이비인후과로 내원한 결과, 한 씨는 '비중격만곡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평소 코막힘과 심한 코골이의 원인이 본인의 휜코 때문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휜코는 흔히 콧등에서 코끝까지의 라인이 S자형이나 C자형으로 삐뚤어진 상태를 말한다. 특히 대부분의 휜코 환자들은 외형적으로만 휜 상태가 아닌, 코 안의 연골인 비중격이 함께 휘어져 다양한 코 질환을 동반하기도 한다. 실제로 한 씨처럼 휜코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대다수의 환자들이 비중격만곡증 환자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축농증이나 만성 코막힘, 심한 코골이 등 다양한 코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휜코는 외적으로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없지만, 다양한 코 질환 등 코의 내부 기능적인 문제도 반드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수술을 진행해야 부작용이 없고 수술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휜코수술은 코뼈와 연골이 틀어진 것을 골절술을 통해 휘어진 코를 바르게 교정하는 수술로, 코 가운데 있는 연골부분의 휜 정도와 위치, 각종 동반하고 있는 코 질환의 종류에 따라 수술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현재 본인의 코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전문의는 "휜코수술의 경우 환자의 코 상태에 따라 수술방법이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코 관련 지식이 풍부하고 수술경험이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을 진행해야 재발을 방지 할 수 있으며, 또한 만족도 높은 수술을 위해서 코 내부 기능까지 동시에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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