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절기의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까지 더해 계절성 알레르기비염을 앓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진드기, 오염된 공기 등 환경오염으로 인한 알레르기비염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남녀 모두에게 약 10%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소아기에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느 연령에서나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기온과 습도, 공기 질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요즘 같은 큰 일교차의 환절기에 발생될 가능성이 크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이 대표적인 증상이며, 두통이나 코 부위 통증, 눈물, 가려움 등을 함께 동반하게 된다. 하지만 알레르기비염 증상들은 일반 단순 코감기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이를 착각하고 방치할 경우, 부비동염이나 중이염, 비후성비염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되고 악화될 가능성이 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전문의는 "3~4월에는 환절기, 건조한 날씨 및 황사,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비염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다."며 "특히 알레르기비염의 경우 증상이 일반 단순감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자칫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치료시기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며, 조금이라도 증상을 느낀다면 가까운 병원에 내원해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본인의 알레르기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고 전했다. 알레르기비염은 치료와 생활습관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생활습관이나 환경을 개선해 알레르기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통해 알레르기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는 것이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