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의 허세형 원장
코뼈 골절 증상과 치료는?
해당 부위가 붓고 통증이 오래가고, 특히 열발음(딸각소리)가 나거나, 코피가 나고 하면 1차적으로 의심을 해보는것이 좋다. 치료에는 크게 2가지가 있다. 코뼈 골절의 정도와 시기에 따라 구분이 된다.
비관혈적 정복술은 단순골절에 발생한지 5~10일 이내라고 했을때 진행 가능한 술식이다. 겸자기구를 코 안쪽으로 넣어서 다른쪽 코뼈를 외부로부터 압박하면서 전체적으로 코뼈를 들어올려 고정해주는 수술이다. 10분이면 간단히 해결되므로 크게 부담을 안 느껴도 좋다. 이에 비해, 관혈적 정복술은 복합골절에 시일도 어느정도 경과했을 때 진행하는 술식이다. 비주쪽의 피부를 절개하고 강선 등을 활용해서 코뼈를 맞춰 고정하는 수술이다. 일반적인 깁스의 과정을 떠올리시면 이해에 도움이 된다.
제때 처치를 못한 경우에도 치료가 가능할까?
코뼈 골절 이후, 시일이 많이 지났다 할지라도 치료는 가능하다. 다만, 고착화되는 과정에서 코 외형이 변하거나(휜코, 매부리코 등) 구조이상으로 코질환들이 유발될 수 있다 보니 코뼈 골절 수술 과정에서 성형과 질환치료를 같이 검토하게 된다. 대표적인 경우가 성장기 때 골절이 발생됐는데 시기적인 이유로 손을 못 보다가, 코가 변형된 상태로 성인이 되고 생활에 불편함이 있어 오신 환자분들이다.
코뼈 골절의 치료는 시간적인 제약이 있다.
코막힘 수술, 코성형을 중심으로 하는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의 허세형 원장은 “코뼈 골절의 치료의 필요성을 알아볼때, 크게 2가지를 확인해본다. 첫번째는 외형적인 변형이 있는지 여부이며, 두번째는 기능적으로 코막힘이 생기지 않았는가 이다”고 밝혔다.
또한 허세형 원장은 “만약 두가지 중 한가지라도 문제가 있다면 이는 치료를 필요로하는 골절일 가능성이 크다. 골절로 휘어진 코가 저절로 돌아올 수는 없다. 따라서 골절이 의심된다면 즉시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셔서 골절 여부와 치료의 필요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골절의 치료는 시간적인 제약이 있으므로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