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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드림소개 > 병원일기 삼성드림이비인후과의 중국진출기 그 세번째!
이번에는 중국의 회식 문화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도 어디가서 술 못먹는다는 소리는 안듣는데요
정말 저희 삼성드림이비인후과에 제휴를 한 병원 회식때 술을 주는데 버틸래야 버틸수가 없더군요
중국은 대부분의 식당 탁자가 원형입니다.
둥글게 앉아서 돌아가는 쟁반에 음식을 놓고 손으로 돌리면서 음식을 선택해 먹습니다.
말이 어렵죠?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중국술은 아시다시피 알코올 도수가 상당히 쎕니다.
보통 50~70도 정도이죠
처음 온 손님에게 이 술을 줄 때 주인이 우선 건배를 제안합니다.
<제일 왼쪽에 있으신 공원장님이 건배를 제안하시죠~>
회사로 치면 사장되는 사람이 건배를 제안하는 거죠
그렇게 한 3잔정도 건배하면 그 다음부터 직원들이 한명씩 일어나 한잔씩 주기 시작합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에서 온 손님 빼고 나머지 사람들이 다 한잔씩 주고 갑니다.
50도 짜리 술을 한국의 소주잔보다 큰잔에 10잔정도 마시면
세상이 빙글빙글 돕니다... 빙글빙글
원장님들이 처음 방문하셨을때는 비둘기 요리가 나왔는데
쟁반을 돌려서 비둘기 머리가 향하는 사람은 무조건 술을 먹었다더군요
돌리는 사람이 중국사람이라 힘조절을 해서 원장님들만 드셨다는 후문이...
상상만 해도 무섭습니다.
저는 그렇게 중국방문 둘쨋날 술을 먹고...............
차마 뒷말은 못하겠네요
참고로
두번째 만나면 두번째 만나서 좋다고
사람마다 두잔씩 권합니다...
쿨럭!
이렇게 술을 많이 권하기는 하지만
저희와 함께 일하실 중국분들은 왠지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있는것 같았습니다.
물론 제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가신분들 모두 그렇게 느꼈다고 하네요
그리고 술먹고 말이 안통하니 몸짓과 말도안되는 영어로 대화하다보니 정도 생겼습니다.
여자분이시지만 남자보다 화통한 공원장님
순박한 얼굴에 술은 엄청쎈 유회장님
<유회장님과 왕원장님의 한컷!>
배가좀 나왔지만 항상 유머코드가 특별난 윌리엄(중국사람들은 보통 영어이름이 하나씩 있습니다.)
술취한 저와 놀아주던 마케팅 담당 고부장님
한국게임과 영화를 좋아한다던 인터넷 마케팅 담당 딘
병원 제일 미녀라고 소개시켜준 이름모를 코디(她很漂亮)
복길이 엄마 닮은 원무과장님등
중국에가서 정말 좋은사람들 만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업은 사업, 일은 일이지만
일단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에 뿌듯한 삼성드림이비인후과의 첫번째 중국행이었습니다.
이분들 다음주쯤에 우리나라에 오셔서 저희 삼성드림이비인후과에 들르시는데
흐흐흐 한국에도 좋은(?) 술문화가 있음을 꼭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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